[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이 팀 승리에 기여하며 홀드를 챙겼다. 상대 팀 뉴욕 양키스의 잔칼로 스탠튼은 오랜만에 담장을 넘겼다.
토론토는 21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3승 6패가 됐다. 양키스는 9승 9패.
오승환은 팀이 8-5로 앞선 6회말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 스탠튼은 오랜만에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토론토는 2-4로 뒤진 4회초 3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러셀 마틴, 켄드리스 모랄레스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뽑은 토론토는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루어데스 구리엘의 중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으며 역전했다.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구리엘은 5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경기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3회 스탠튼이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리며 4-2로 앞서갔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스탠튼은 지난 4월 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이후 첫 홈런을 기록하며 체면을 세웠다.
양 팀 선발은 모두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