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SK 와이번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6연승을 달렸다.
SK는 19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6-5로 이겼다. 경기 초반 리드를 잡고 있었던 SK는 6회말 kt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9회초 타선의 집중력으로 다시 승기를 가져왔다.
4-5인 9회초 SK의 대타 작전이 성공적이었다. SK는 김동엽의 대타로 정진기를 내보냈다. 정진기가 엄상백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내자, 이재원이 희생 번트로 정진기를 2루까지 진루시켰다. 이어 정의윤의 대타로 나온 최항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 대타 최승준이 안타를 추가하며 만루를 만들었다.
↑ 힐만 감독이 6연승을 이뤄낸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진=김영구 기자 |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오늘 경기 계획대로 풀리지 않은 어려운 경기였다. 선발 산체스의 투구가 이전처럼 예리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 했고, 타자들도 타격 결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타자들의 적극적인 볼카운트 승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