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괜찮은 정도가 아니다. 너무 잘 해주고 있다.”
두산 베어스가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승수를 쌓고 있다. 10개 구단 가운데 10승을 선점하더니 13일 현재 13승 3패 승률 0.813을 기록 중이다. 무려 8연승을 기록 중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선수단에게 "괜찮은 정도가 아니다. 너무 잘 해주고 있다”고 아낌없이 칭찬했다.
↑ 김태형 감독이 8연승을 거두고 있는 선수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김재현 기자 |
전열에서 이탈했던 포수 박세혁도 이날 합류했다. 두산은 장승현을 말소시키고 박세혁을 콜업했다. 김 감독은 “이제 경기에 뛸 수 있을 것 같아서 불렀다. 그래도 선발 출전은 양의지가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잘 던지고, 잘 치며 승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두산. 김 감독은 “지금 당장은 선발진 부상 걱정이 제일 크다. 오늘은 멀쩡해도 내일 컨디션이 안 좋을 수도 있는 일이다. 자기 공을 베스트로 못 던질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두산은 넥센 선발 신재영과 만난다. 이를 대비
김 감독은 “넥센 선발이 신재영(사이드암)이기도 하고. 국해성은 이제 타격 타이밍을 잡혀가는 것 같아서 내보내려 한다”고 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