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아쉽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
이대호의 시즌 초반 개인 성적이 바닥을 찍고 있기 때문이다.
팀 중심인 4번 타자의 역할은커녕 공격의 흐름을 끊고 있다.
롯데는 지난 12일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거듭된 부진 탓에 그 전날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대호는 하루 만에 4번 타자로 복귀했으나 힘을 쓰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 전준우부터 3타자 연속 안타로 팀이 1-1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달아오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롯데는 무사 1, 3루의 기회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공격을 마쳤다.
이대호는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5
시즌 타율은 규정 타석을 채운 69명 중 54위, 타점은 공동 64위다. 타자의 생산력을 보여주는 척도인 OPS(출루율+장타율)는 0.618에 그친다.
특히 이대호는 득점권 타율이 0.083으로 1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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