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이기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다”며 선수들을 칭찬한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 여러 가지 고무적인 성과를 발견한 듯 했다.
한화는 지난 8일 kt전에 이어 전날(10일) KIA전까지 의미 있는 승리를 따냈다. 버텨준 선발투수, 막아준 불펜진,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터져준 한 방까지. 승률도 어느새 5할을 바라보고 있다. 한 감독의 “이기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다”는 극찬에는 선수단 전체를 향한 만족감이 가득 했다.
하루 뒤 11일 대전 KIA전을 앞둔 한 감독은 이를 더 이어가 “선수들이 그동안 두려워하던 모습이 사라졌다. 투수들도 예전에는 도망가는 피칭을 하던 선수들이 이제는 공격적으로 임하더라. 이기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 한용덕(사진) 감독이 연승 중인 팀 선수단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선발로 나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김재영에 대해서도 “자신감 있게 했다”면서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왼손 타자를 상대할 때 조금 더 적극성을 가지고 임하도록 보완했
다만 3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최진행에게는 “별다른 얘기는 하지 않았다. 본인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라고 신중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최진행은 11일 경기 선발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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