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고양 위너스가 최동의의 맹활약에 힘입어 시즌 4승째를 거뒀다.
고양 위너스는 9일 파주 에이스야구장에서 펼쳐진 성남 블루팬더스와의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경기에서 24-11 대승을 거뒀다.
고양의 타선은 1회부터 터졌다. 김세훈, 조성진, 길나온, 윤도경이 연속 4안타를 만들어내며 1회말 3점을 뽑아냈다. 뒤져있던 성남은 4회초 최준식의 2타점 적시타로 5-2까지 추격했지만, 고양의 타선은 5회말 4점, 6회말 3점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12-5로 벌렸다.
↑ 고양 최동의. 사진=야구학교 제공 |
고양 위너스 외야수 최동의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최동의는 오늘 6타수 5안타 2루타 2개, 홈런 1개를 묶어 4득점과 4타점을 만들어내며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최동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 동안 감이 좋지 않아 꾸준히 훈련을 해왔는데 오늘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시즌 다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해서 꼭 프로에 입단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 선발투수 구자형은 성남을 상대로 6이닝 7피안타 9탈삼진 4자책으로 호투하며 성남을 상대로만 시즌 2승
고양 위너스에 대패한 성남 블루팬더스는 12일 성남탄천야구장에서 낮 12시에 양주 레볼루션과 경기를 갖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