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농구협회는 7일(이하 한국시간) 제리 콜란젤로 대표팀 디렉터의 이름으로 35인의 남자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탁된 35인의 선수들은 2019 농구 월드컵, 2020 도쿄 올림픽에 대비한 대표팀이다.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대표팀 미니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 데빈 부커는 처음으로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 명단에 합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데빈 부커(피닉스) CJ 맥컬럼(포틀랜드) 크리스 미들턴(밀워키) 아이재아 토마스(레이커스) 마일스 터너(인디애나) 등 5명의 선수들은 이번에 대표팀에 처음으로 선발됐다. 부커는 2016년 대표팀 훈련 당시 연습 상대였던 셀렉트팀의 일원이었다.
이번 대표팀은 도쿄 올림픽에 앞서 2019년 중국에서 열리는 농구 월드컵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미국은 현재 2019 FIBA 월드컵 미주 지역 예선 1라운드 C조에서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쿠바와 한 조를 이루고 있다. 4전 전승을 기록중인 이들은 오는 6월 29일 멕시코, 7월 2일 쿠바를 상대할 예정이다. 이변이 없는 한 6개 팀이 겨루는 2라운드에 진출할 예정이다. 올해 9월부터 시작되는 2라운드에서 3위 안에 들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미국은 지금까지 참가한 17번의 월드컵 중 우승 5회, 준우승 3회, 3위 4회의 기록을 갖고 있다. 2006년 대회 4강에서 그리스에게 95-101로 패한 뒤 이 대회 본선에서 19연승을 기록중이다.
※ 2018-20 미국 대표팀 예비 명단
해리슨 반스(댈러스) 브래들리 빌(워싱턴) 데빈 부커(피닉스) 지미 버틀러(미네소타) 마이크 콘리(멤피스) 드마르커스 커즌스(뉴올리언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앤소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더마 드로잔(토론토) 안드레 드러먼드(디트로이트)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 에릭 고든(휴스턴) 드레이몬드 그린(골든스테이트)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 제임스 하든(휴스턴) 토비아스 해리스(클리퍼스) 고든 헤이워드(보스턴) 카이리 어빙(보스턴)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디안드레 조던(클리퍼스) 카와이 레너드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