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홍란이 2018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신설된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총 상금 7억 원) 둘째 날도 단독 선두를 지켰다.
홍란은 18일 브루나이 엠파이어호텔 컨트리클럽(파 71·6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이틀 연속 1위를 기록했다.
↑ 홍란. 사진=MK스포츠 DB
1번 홀(파 4)애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홍란은 2번 홀(파 5)에서 버디를 낚았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7번 홀(파3)과 8번 홀(파 4)에서 연속보기를 범하며 1위를 빼앗기고 말았다.
그러나 홍란은 11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살아났다. 이후 15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다시 3개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발휘해 선두를 탈환했고,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홀 5m 버디 퍼트를 놓쳤지만 파로 마무리 후반에만 6타를 줄이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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