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FA 우완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가 필라델피아로 향한다.
'USA투데이'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아리에타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3년 7500만 달러다.
필리스는 그동안 아리에타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던 팀 중 하나다. 영입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FA 시장에 이상한파가 불어닥치며 사이영상 출신 에이스를 품는데 성공했다.
↑ 아리에타가 필라델피아로 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볼티모어에서 4년간 69경기(선발 63경기) 20승 25패 평균자책점 5.46으로 부진했던 아리에타는 이후 컵스에서 5년간 128경기에 등판 68승 31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하며
FA 시장에서 선발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아리에타는 6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3년 계약에 도장을 찍는 모습이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