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3일과 4일에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에서 국내 축구팬들은 맨체스터시티(홈)-첼시(원정)전에서 리그 선두 맨체스터시티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집계를 살펴보면, 축구팬들은 홈팀인 맨시티의 승리에 65.31%를 투표한 반면, 첼시의 승리를 선택한 사람은 14.79%에 불과했다. 나머지 19.90%는 무승부를 점쳤다.
27경기를 치른 현재 23승3무1패로 리그 우승에 가장 근접해있는 맨시티가 안방에서 첼시를 상대한다. 첼시는 리그 5위(16승5무7패)로 지난 해 만큼의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맨시티는 FA컵에서 위건에게 패했지만, 리그컵에서 아스널을 꺾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젤에 4-0 대승을 거두는 등 순항하고 있다. 첼시가 리그에서 최근 4경기 1승3패의 부진에 빠져있다는 점도 맨시티에게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 사진=스포츠토토 제공 |
기성용이 활약하고 있는 18위 스완지(38.52%)는 13위 웨스트햄(29.63%)을 상대로 근소한 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강등권인 스완지는 1월 들어 리버풀과 아스널를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최근 리그에서 브라이턴에게 1-4로 패하며 주춤했지만, FA컵에서 셰필드를 2-0으로 물리치며 아직 식지 않은 상승세를 증명했다.
상대팀인 웨스트햄은 최근 5경기에서 1승2무2패다. 승점 30점으로 순위 테이블에서는 중위권이지만, 사실 스완지(승점 27점)와 승점차이는 단 3점에 불과하다.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 순위표는 큰 의미가 없는 경기다.
10경기 왓포드-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는 홈팀 왓포드가 71.61%의 몰표를 받았다. 10위 왓포드가 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상대팀인 브로미치의 성적이 워낙 좋지 못하다. 지난 1월13일에 브라이턴에게 승리하고 이어진 에버턴 전에서 1-1로 선전했지만, 그 이후 이어진 리그 4경기에서 모조리 패했다. 중간에 벌어진 FA컵에서는 리버풀을 누르며 충격을 줬지만, 허더즈필드와의 다음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단,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양팀이 2-2로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에, 조금은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한 경기로 평가된다.
분데스리가에서는 3위 샬케04(72.18%)와 4위 프랑크푸르트(72.19%)가 각각 11위 헤르타베를린(10.86%)과 10위 하노버96(10.99%)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챙길 것으로 예상한 축구팬이 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순위가 거의 비슷한 팀들이 맞붙는 5경기 아우크스부르크-호펜하임전과 6경기 함부르크-마인츠05전의 경우 무승부가 1순
EPL과 분데스리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게임은 오는 3일 밤 9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