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는 전날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LA에인절스의 투수 겸 지명타자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1회 상대 선발 존 그레이를 맞아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에는 제프 호프먼을 맞아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6회 아담 오타비노를 맞아 유격수 앞 땅볼을 때리고 출루한 뒤 크리스 카터와 대주자 교체됐다. 에인절스가 5-2로 이겼다.
↑ 오타니가 지명타자로서 두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사진(美 스코츠데일)=ⓒAFPBBNews = News1 |
밀워키는 이날 6회초 수비를 앞두고 야수들을 대거 교체했는데 최지만은 에릭 테임즈를 대신해 1루수로 들어갔다. 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지미 허젯을 상대로 내야 높이 뜬 타구를 때렸는데 상대 3루수 알렉스 블란디노가 낙구 지점을 놓치면서 출루했다. 이 장면은 3루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닉 프랭클린이 우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때리면서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8회말 두번째 타석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딜런 플로로를 상대로 볼넷을 고르며 또 한 번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번에는 후속 타자들이 이어진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잔루로 남았다.
이 경기는 밀워키가 6-3으로 이겼다. 1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테임즈는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 4-4로 비겼다. 추신수는 이 원정에 참가하지 않았다.
4회 야시엘 시에라를 상대로 1사 1, 2루에서 조이 갈로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데스틴 후드가 좌전 안타를 때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5회에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1타점 2루타, 6회에는 스캇 하이네만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도망갔다.
다저스의 추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