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에선 패했지만 한국 대표팀의 성과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국은 2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결승전에서 스웨덴을 만나 3-8로 패했다. 샷의 정확도에서 스웨덴에 밀리며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결승 진출만으로도 놀라운 성과다. 아시아 최초 여자 컬링 은메달이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중국이 동메달을 차지한 게 전부였다. 컬링의 새 역사를 쓴 한국은 대회 내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컬링 대표팀을 따라하는 패러디와 응원하는 메시지가 연일 쏟아졌다.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어 “그렇지만 한국은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세계랭킹 8위인 그들은
컬링뿐만 아니라 스켈레톤, 봅슬레이, 스노보드 등 6개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25일 현재 한국은 17개 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는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 기록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