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원윤종, 서영우, 김동현, 전정린의 봅슬레이 4인승이 3차 주행까지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5일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3차 주행서 2번째로 출전해 48초89를 기록했다.
1차 주행(48초65)보다 늦었으나 2차 주행(49초19)보다 빨랐다. 그리고 29팀 중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조(48초76), 스위스의 리코 페터 조(48초87) 다음으로 좋은 기록이었다.
↑ 원윤종, 서영우, 김동현, 전정린의 봅슬레이 4인승은 3차 주행까지 2분26초73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로써 봅슬레이 첫 메달에도 가까워졌다. 3차 주행까지 2분26초73의 기록으로 당당히 2위에 올라있다. 선두 프리드리히 조(2분26초34)와는 0.42초 차이다.
역전 허용은 없었다. 한국 다음으로 주행을 한 경쟁팀의 기록은 대다수 더 나빴다. 니코 발터 조(독일)와 간극도 0.06초에서 0.07초로 벌어졌다. 저스틴 크립스 조
페터 조는 한국보다 0.02초 빨랐으나 합계 기록은 2분27초08로 한국에 0.35초 뒤져있다.
한국 봅슬레이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3번째 올림픽 만에 결실을 맺기 직전이다. 마지막 4차 주행만 남겨두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