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템피) 김재호 특파원] 2018시즌 시범경기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밀워키 브루어스 초청선수 최지만이 볼넷과 2루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상대 선발 오타니 쇼헤이와의 맞대결에서 유일한 출루를 기록했다. 바깥쪽 공략에 나선 오타니의 제구가 흔들리는 것을 잘 이용했다. 밀워키는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오타니의 폭투 때 포수 마틴 말도나도의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뽑았다.
↑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에인절스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사진(美 템피)= 김재호 특파원 |
4회에는 2사 1, 3루에서 바뀐 투수 타일러 워모스를 상대했다. 초구 몸쪽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한 그는 이후 볼 3개를 연달아 고르며 3-1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지만, 5구째 타구가 우익수 방면 뜬공 타구가 됐다.
최지만은 7회 첫 타석에서 성과를 냈다. 헤수스 카스티요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이번 시범경기 첫 2
이날 경기는 홈팀 에인절스가 6-5로 이겼다. 9회말 투수 다니엘 브라운이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사이 무사 만루 기회에서 잭 기븐스가 중전 안타를 때려 결승 득점을 뽑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