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가 논란 속에 어제 모두 끝났습니다.
논란에 휩싸인 김보름 선수의 매스스타트 경기가 모레(24일) 열리는데요.
김보름 선수도 지금 정신적인 충격에 빠진 걸로 알고 있는데, 출전할 수 있을까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기록단축보다는 팀워크에 신경을 썼던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7∼8위 결정전.
노선영과 김보름은 경기 직후 취재진에게 가볍게 인사만 한 채 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갔습니다.
우려와 달리 큰 문제 없이 넘어간 것 같았던 경기. 하지만, 노선영과 김보름 모두 간신히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선영은 이번 대회 남은 경기가 없지만, 김보름은 대회 폐막 하루 전 여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해야 합니다.
매스스타트는 김보름이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종목이지만 정상적인 상태로 출전할지 불투명합니다.
▶ 인터뷰 : 백철기 /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
- "지금 상황을 봤을 땐 굉장히 힘들어하는 거 같고 어떤 말을 해도 위로가 되지 않을 거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불화 논란을 부채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일단 구슬땀을 흘리며 올림픽을 준비한 선수의 출전을 응원해 주고 대회가 끝난 뒤 빙상계 이권 다툼이 포함된 빙상연맹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후속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