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명예의 전당 입성 멤버인 올랜도 세페다(80)의 상태가 위독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세페다의 건강 상태를 업데이트했다. 이에 따르면, 세페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월요일 밤 심부전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이며,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언츠 구단은 "세페다 가족들은 이 시기 사생활을 존중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와 그의 가족들에 대한 많은 생각과 기도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 지난 1999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세페다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자이언츠의 주전 1루수로 자리잡은 그는 1959년부터 6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1961년에는 46홈런 142타점으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966-1968), 애틀란타 브레이브스(1969-1972), 오클랜드 어슬레틱스(1972) 보스턴 레드삭스(1973) 캔자스시티 로열즈(1974)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1967년 다시 올스타에 뽑혔고, MVP를 수상했다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AT&T파크에서 열린 윌리 맥코비의 80번째 생일잔치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마지막으로
대중에 공개된 모습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