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알파인스키 활강 종목은 시속 100km/h에 달하는 폭발적인 속도로 '스키의 꽃'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자 스키선수의 명예를 과연 누가 안았을까요?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무서운 속도로 활강하더니 커브 코스를 순식간에 연달아 통과합니다.
힘차게 날아오른 뒤 마지막 직선코스에서 직활강으로 결승선에 들어옵니다.
이탈리아의 소피아 고지아가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 종목에서 1분 39초 22의 기록으로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완벽한 경기를 펼친 소피아는 '스키 여왕' 린지 본을 따돌리고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자 스키선수가 됐습니다.
이번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된 스노보드 빅에어 예선전.
하늘로 날아올라 공중에서 세 바퀴 반을 도는 고난도 기술에 관중의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멋진
한편, 남자 컬링 대표팀은 한일전으로 치러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0대 4로 승리했습니다.
초반에 부진하던 대표팀은 뒷심을 발휘해 일본의 4강 진출을 저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