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지역 라이벌에게 질 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일까? 마이애미 말린스가 지난겨울 주전들을 대규모 처분한데 이어 이번에는 같은 플로리다를 연고로 하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주전들을 처분하기 시작했다.
'팬랙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21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외야수 스티븐 소우자(28)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시킨다고 전했다.
이번 이적은 삼각트레이드에 의한 것이다. 탬파베이는 애리조나로 소우자를 보내고 좌완 앤소니 반다를 받는다. 여기에 뉴욕 양키스로부터 내야 유망주 닉 솔락을 받고 양키스는 애리조나로부터 내야수 브랜든 드루리를 받는 트레이드다.
↑ 소우자가 애리조나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시즌은 148경기에서 타율 0.239 출루율 0.351 장타율 0.459 30홈런 78타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84개, 삼진은 179개를 기록했다. 우타자로서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62 OPS 0.785의 성적을 남겼다. 타율은 좌완 상대 타율이 더 좋지만, 30개 홈런 중 27개를 우완 투수를 상대로 때렸다.
탬파베이는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