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첼시를 상대로 유럽 클럽 대항전 9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첼시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후반 30분 동점골을 넣었다.
메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첼시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패배 위기에 처한 바르셀로나를 구하면서 자신의 첼시 징크스도 깼다.
↑ 첼시-바르셀로나전에서 후반 30분 동점골을 합작한 메시(왼쪽)와 이니에스타(오른쪽). 사진=ⓒAFPBBNews = News1 |
메시는 프로 데뷔 후 2005-06시즌부터 첼시와 8번이나 상대했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2012-13시즌 준결승 2차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실축하기도 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메시에게 평점 7.31점을 매겼다. 팀 내에서는 세르히오 부스케츠(7.41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메시는 오는 3월 15일 열릴 16강 2차전에서 또 하나의 징크스에 도전한다. 첼시전 무승 깨기.
바르셀로나는 2005-0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1로 이긴 뒤 첼시를 1번도 못 이겼다. 유럽 클럽 대항전 기준 6무 2패.
홈 이점도 살
메시가 2주 뒤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설 수 있을까.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