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피겨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우리나라 피겨 사상 최초로 프리댄스 무대에 나서게 됐습니다.
두 선수는 내일(20일), 대망의 '아리랑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유라-겜린 조는 그야말로 찰떡궁합을 선보였습니다.
정열적인 라틴 리듬에 맞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두 선수에게 관중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기술점수 32.95점, 예술점수 28.28점을 받아 총 61.22점을 기록한 민유라-겜린 조의 순위는 전체 24팀 중 16위.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점수를 확인한 민유라와 겜린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상위 20팀 만이 따낼 수 있는 프리댄스 진출권을 거머쥔 두 선수는 우리나라 피겨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민유라와 겜린이 준비한 이번 올림픽의 마지막 무대 공연 곡은 바로 아리랑.
아리랑 공연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민유라와 겜린은 벅차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민유라 / 피겨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아리
개량 한복 의상을 입고 특별한 아리랑 공연을 펼치겠다는 민유라와 겜린.
아름다운 아리랑 곡에 맞춰 그들이 어떤 감동의 무대를 펼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