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여자 컬링이 3연승을 달리며 올림픽 4강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한국은 18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예선 5번째 경기서 중국을 12-5로 이겼다.
이로써 예선 3연승을 질주한 한국은 4승 1패를 기록했다. 4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높아졋다. 남은 5경기서 2승만 추가하면 4강행이다.
이날 한국은 이전 경기와 달리 리드에 김영미 대신 김초희가 나섰다. 다른 포지션은 그대로 김선영이 세컨, 김경애 서드, 김은정이 스킵으로 출전했다.
↑ 한국이 중국을 완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사진=AFPBBNews=News1 |
이후 6엔드 2실점하며 10-4가 됐고, 7엔드에서 스틸을 당하며 10-5로 쫒긴 한국은 8엔드에 다시 심기일전해 2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결국 중국은 12-5가 되자 경기를 포기했고, 한국은 8엔드 만에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국 컬링은 지난 2014년 소치올림픽 때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당시 한국은 3승 6패, 10개팀 중 8위로 예선 탈락했지만 첫 출전치고 상당히 선전했다.
컬링 단체전은 예선서 10개 팀이 풀리그를 펼친다. 4위까지 준결승 토너먼트
한국은 19일 스웨덴(5위), 20일 미국(7위), 21일 OAR(러시아, 3위), 21일 덴마크(9위)전을 남겨두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