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2년차 신예들이 기량을 뽐내는 무대, NBA 라이징 스타스에서 월드팀이 이겼다.
월드팀은 17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라이징 스타스에서 미국팀을 155-124로 꺾었다. 세계팀은 2015년 현재 포맷으로 정해진 이후 3승 1패를 기록했다.
4쿼터 10분제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월드팀은 2쿼터부터 10점차 이상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3쿼터 5분을 남기고는 100점을 돌파했다. 경기 내내 일방적인 승부를 펼쳤다.
↑ 월드팀 자말 머레이가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벤치에서 시작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는 3점슛 7개를 꽂아넣으며 26득점을 기록, MVP에 선정됐다.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1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라우리 마캐넨, 딜런 브룩스도 힘을 보탰다.
미국팀은 선발 출전한 제일렌 브라운이 홀로 3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벤치에서는 카일 쿠즈마가 20득점, 제이슨 테이텀이 15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미국팀은 브라운과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4쿼터 막판 덩크슛을 선보이며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선수는 역시 개최지 LA를 연고로 하는 레이커스 소속 쿠즈마와 브랜든 인그램. 특히 쿠즈마는 4쿼터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올스타 행사의 시작을 알린 이날 라이징 스타는 흥겨운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하프타임에는 코트 한켠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제이든 스미스가 공연을 하며 분위기를 뛰웠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