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평창·강릉에서 가장 많이 들은 단어는 Excuse me였다. 영어의 국제적인 위상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열린다. 적어도 해당일 아침 강릉으로 한정하면 すみません(스미마셍)이라는 말이 제일 자주 들리는 말일 수도 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뉴 유즈루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스포츠 스타다. 원정 응원을 온 중년 여성들이 강릉아이스아레나로 향하는 방법들을 묻는 말이 지나가는 한국인들에게 쏟아진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하뉴 유즈루가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프로그램 연기를 마무리한 직후. 사진=AFPBBNews=News1 |
하뉴 유즈루는 16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11.68점으로 1위에 올랐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차준환은 83.43점으로 자신의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받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간 순위 15위에 올랐다. 24위까지 주어진 프리스케이팅 연기자격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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