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금메달 이상의 희망을 본 김지수(24·성결대)가 앞으로를 다짐했다.
김지수는 16일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4차시기까지 도합 3분22초98을 기록했다. 전날(15일) 열린 1,2차 시기와 이날 열린 3,4차시기가 합산됐다. 김지수의 최종 순위는 6위.
아쉽게 메달은 놓쳤지만 그 이상의 희망을 챙긴 김지수다. 금메달을 딴 윤성빈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지만 김지수 역시 기대주로서 한국 스켈레톤의 기세를 이어갈 저력을 보여줬다.
김지수는 경기 후 “1,2차 조금 실수가 많았다..어제 잘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소감을 말한 뒤 “첫 올림픽이다. 4년 밖에 안됐다. 이제 시작이다. 다음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따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김지수(사진)가 스켈레톤 6위를 기록했다. 사진(평창)=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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