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남자 컬링이 첫 승을 놓고 다퉜던 노르웨이에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6일 오전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예선 3차전서 노르웨이에 5-7로 졌다.
한국은 3연패를 했다. 지난 14일 미국(7-11), 스웨덴(2-7)에게 잇달아 패했다. 반면, 노르웨이는 2패 뒤 첫 승을 올렸다.
↑ 컬링. 사진=ⓒAFPBBNews = News1 |
덴마크(1승 2패)도 이탈리아를 꺾으면서 한국은 10개 팀 중 단독 최하위가 됐다. 컬링은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오른다.
한국은 1엔드에서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엔드에서 2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4엔드에서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5엔드에서 다시 2점을 내줬
팽팽한 흐름은 8엔드에서 깨졌다. 3-4의 8엔드, 한국은 2점을 더 실점하면서 궁지에 몰렸다. 9엔드 2점을 만회했으나 마지막 10엔드에서 끝내 뒤집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편, 한국은 오후 8시5분 같은 장소에서 캐나다와 예선 4차전을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