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35)의 시즌 준비가 순탄치 않다. 그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던 존 다니엘스 텍사스 레인저스 단장은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다니엘스는 16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 당장은 발표할 준비가 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루머가 돌고 있는 베테랑 불펜 투수에 대해 업데이트할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오승환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취재진이 재차 질문하자 "지금 당장 업데이트할 내용이 없다"고 다시 한 번 확인했다.
↑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은 오승환 계약과 관련해 말을 아꼈다. 사진= MK스포츠 DB |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은 오승환이 60일 부상자 명단 등재가 가능한 15일부터 40인 명단 정리가 가능해 계약이 공식화될
한편, 다니엘스 단장은 추가 보강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전력 보강과 관련된 논의는 투수쪽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야수도 논의중이다. 그러나 대부분 초청선수 영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