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 열리는 강릉은 요즘 작은 지구촌으로 변신을 했다고 합니다.
체코에서부터 러시아까지, 다양한 국가들을 만날 수 있는 곳, 강영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올림픽 선수촌 인근 펍입니다.
이름은 '체코나라', 판매하는 맥주와 음식, 인테리어 모두가 체코풍입니다.
열전의 올림픽 관전에, 체코 체험은 덤입니다.
▶ 인터뷰 : 린다 헨릭슨 / 핀란드
"이곳에 와서 집에 온 것 같은 기분도 느끼고 아주 좋은 거 같아요."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올림픽은 이제 단순한 메달 경쟁의 장이 아닙니다. 이처럼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체코뿐만 아니라 강릉에서는 러시아하우스나 네덜란드하우스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 나라의 음식과 술을 즐기고, 또 올림픽 경기를 보고.
만난 사람들과 삼삼오오 게임을 즐기다 보면 시간은 어느새 깊은 밤입니다.
▶ 인터뷰 : 줄리아 / 러시아 하우스 스태프
- "이거는 러시아에서 유명한 과자에요. 이름은 브리아니케라고 해요. 완전 맛있어요. 진짜요."
작은 지구촌으로 변한 강릉, 올림픽에서 만나는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