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이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해 올림픽에 도전한 박승희(25)가 1000m에서 12위를 기록했다. 이 종목 세계신기록 보유자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일본의 에이스 고다이라 나오(32)는 2위에 그쳤다.
박승희는 14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6초11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선수 중 12위기록이다.
↑ 한국 박승희가 14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강릉)=ⓒAFPBBNews = News1 |
지난달 다리 부상을 당해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통증을 참고 출전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앞서 경기를 펼친 김현영은 1분16초366으로 위징(중국, 1분16초361)에 이어 14위에 올랐다. 소치올림픽 기록(1분18초23)과 올 시즌 베스트 기록(1분18초230)을 2초 가까이 단축했다.
↑ 일본 고다이라가 2위를 기록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강릉)=ⓒAFPBBNews = News1 |
금메달은 네덜란드의 요린 테르모르스(29)가 1분13초56으로 올림픽신기록을 세우며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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