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스피스 스케이팅 5000ｍ 6분14초15 기록…“만족스러운 기록”

↑ 이승훈, 스피스 스케이팅 5000ｍ 6분14초15 기록 사진=KBS2 ‘여기는 평창’ 방송화면 캡처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대표선수 이승훈이 남자 5,000ｍ에서 막판 스퍼트로 좋은 기록을 냈다.

이승훈은 11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ｍ 경기에서 6분14초1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레이스를 마친 10명의 선수 가운데 선두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승훈은 이날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무서운 스퍼트를 펼치며 벨기에의 바르트 스빙스를 따라잡고 선두에 올랐다. 이승훈의 최종 순위는 11조의 선수가 모두 레이스를 마친 뒤 결정된다.

경기를 마친 이승훈은 “목표했던 기록보다 잘나왔다”며 자신의 기록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지금 기록이 만족스럽게 나와 남은 종목도 자신감 있게 할 거 같다. 다른 선수들을 의식하기보다 주도적으로 레이스 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거 같다”라며 “아직 뒷조가 남아있는데, 이길 수 있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장거리 대표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오래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저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힘을 내서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