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9·OAR)가 평창올림픽 팀 이벤트에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메드베데바는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42.83점, 구성점수(PCS) 38.23점, 합계 81.06점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7년 월드팀트로피에서 메드베데바 자신이 세운 쇼트프로그램 세계 신기록 80.85점을 또 한 번 경신한 것이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팀이벤트 여자 싱글 스케이팅이 11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렸다. OAR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가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강릉)=천정환 기자 |
메드베데바는 김연아의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며 여자 피겨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그랑프리 파이널을 두 차례 제패했다. 여자 싱글 쇼트
세 살부터 일찌감치 피겨를 시작한 메드베데바는 김연아, 아사다 마오(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우승한 이후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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