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에 최준석(35)을 조건없이 보냈다.
11일 NC는 자유계약선수(FA)자격으로 원소속팀인 롯데와 계약한 최준석을 보상 없이 데려오기로 롯데와 합의했다. 앞서 롯데는 최준석과 연봉 5500만원에 계약했다.
NC 유영준 단장은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경험과 장타력을 갖춘 선수라는 감독님의 요청이 있었다. 허무하게 야구를 끝낼 수 없다는 절실함을 최 선수를 만나 느꼈다. 선수가 그 마음까지 보태 팀이 요구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준석이 원소속팀 롯데와 계약 후 NC로 트레이드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최준석은 “조건 없이 미래를 열어준 롯데의 결단에 감사드린다. 부족한 저를 받아준 NC의 선택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죽기 살기로 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석은 이번 주 중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으로 건너가 NC 선수단의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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