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인면조(人面鳥)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퍼포먼스 도중 인면조가 등장했다. 인면조는 사람 얼굴을 한 새로,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존재다.
인면조는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에 두 마리가 그려져 있다. 인면조와 함께 ‘천추지상(千秋之像)’, ‘만세지상(萬歲之像)’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이는 인간의 무한 장수를 기원하는 뜻이다.
↑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한 인면조가 화제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러면서도 “단시간 비춰졌지만 일본 트위터에서는 ‘솔직히 무섭다’, ‘아이가 보면 울어버릴 수준이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는 25일까지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15개 종목에서 경합을 벌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