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공식전 첫 일정을 장식하는 컬링이 승리를 거둔다는 전망이 나왔다.
강릉컬링센터에서는 8일 평창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예선 1·2차전이 열린다. 한국 장혜지-이기정 조는 오전 9시 5분 핀란드, 오후 8시 5분 중국을 상대한다.
세계최대도박사로 유명한 영국 ‘윌리엄 힐’을 필두로 한 주요 4개 회사의 8일 오전 5시 평창동계올림픽 믹스더블 한국 우승배당률 평균은 21.00이다. 핀란드는 41.00, 중국은 7.50이다.
↑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장혜지-이기정 조가 2017 세계선수권 프로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WCF 공식 홈페이지 |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첫날 한국 경기에 대입하면 핀란드전 승리확률은 상대보다 1.95배 높다. 반대로 2차전에서 이길 가능성은 중국의 35.7%에 그친다.
보다 직관적으로 우승확률을 계산하면 중국 13.33%-한국 4.76%-핀란드 2.44%가 된다. 도박사 금메달 가능성 1위는 40%로 평가된 캐나다.
믹스더블의 올림픽 컬링 정식종목 편입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처음이다. 이기정은 한국의 2017 세계컬링연맹(WCF) 주니어선수권 남자부 우승 당시 주장이었다.
2017 세계주니어선수권 남성부 금메달은 한국 컬링 사상 최초의 월드챔피언십 제패다. 장혜지-이기정 조는 WCF 믹스더블선수권에서 2016년 13위, 2017년 6위에 올랐다.
이기정은 1월 22일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입상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국 컬링은 동계올림픽 모든 종목에서 아직 메달이 없다.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한국 첫 상대 핀란드는 2015년 유럽선수권 여자부 동메달을 경험한 온나 카우스테가 핵심선수다. 토미 란타마에키와 호흡을 맞춘 믹스더블 세계선수권에서는 2016·2017년 모두 7위였다.
장혜지-이기정 조와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2차전에서 대결할 중국은 이번 대회
WCF 믹스더블선수권에서 왕루이-바데신 조는 2016년 은메달 및 2017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첫날부터 세계 TOP3를 상대로 본선경쟁력을 시험하게 됐다.
영상=평창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인터뷰에 응하는 장반석 감독과 장혜지-이기정 조.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