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선수단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입촌식에 불참한다. 이유는 추위 때문이다.
7일 데일리스포츠 등 주요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전날(6일)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일본의 선수촌 입촌식은 7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으로 이로써 선수들을 제외한 관계자와 코치진 일부만 참석할 전망이다.
평창, 강릉 지역에 연일 이어지는 한파가 주원인이다. 현재 이 지역은 영하 15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어 선수는 물론 관중동원 등 여러 부분에서 변수에 직면한 상태다. 일본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입촌식 불참 결정을 내렸다.
최근 일본 언론은 강추위로 인해 개폐회식 및 야외종목에서 경기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최근 강원도 지역 내 한파가 극심해져 선수단에 우려를 안기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