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로날드 쿠만(54) 감독이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간) 쿠만 감독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까지인 4년 6개월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진출에 실패한 네덜란드는 대니 블린트, 딕 아드보카드 감독을 모두 경질한 뒤 이후 사령탑 없이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해 말부터 후임 감독감을 물색, 그중 쿠만 감독을 유력한 후보로 꼽고 협상했다. 쿠만 감독 역시 지난해 10월 에버튼 감독에서 경질된 상태기에 계약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코치로 참가했던 쿠만에게 첫 대표팀 사령탑 부임이다. 그는 이후 아약스, 벤피카, 페예노르트 및 사우샘프턴, 에버튼 등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프로리그 감독을 역임했다.
↑ 네덜란드 축구협회가 대표팀 사령탑으로 쿠만(오른쪽) 감독을 선임했다. 사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