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한국인 최다 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성용은 4일 영국 레스터에 있는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EPL 26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 선발 출장해 0-1로 뒤진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페데리코 페르난데스의 헤딩골을 돕는 그림 같은 패스를 기록, 올 시즌 리그 첫 어시스트이자, 시즌 2호 어시스트를 올렸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어시스트 뿐만 아니라 한국인 EPL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경기로 총 155경기째를 소화하면서 한국인 EPL 역대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 기성용이 EPL 한국인 최다 출장 기록을 세웠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러나 기성용은 지난 2012-13시즌 셀틱(스코틀랜드)에서 스완지 시티로 팀을 옮긴 이후 2013-14시즌을 제외하곤 거의 매시즌 30경기 내외를 소화했다. 2013-
더구나 진행형인 기록이라는 것도 의미를 더한다. 기성용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출전 경기 수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101경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86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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