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27)이 올해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반환점을 돈 안병훈은 공동 선두 리키 파울러(미국)와 브라이언 디샘보(미국)를 3타차로 추격했다.
남은 3, 4라운드에 얼마든지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타수 차이다.
안병훈은 우승 후보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파울러는 이틀 연속 5언더파를 쳐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선두로 올라섰다.
6타를 줄인 대니얼
대회장 인근 애리조나주립대 동문인 세계랭킹 2위 욘 란(스페인)과 필 미켈슨(미국)은 나란히 7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쳐 우승을 넘보게 됐다.
작년 상금왕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6언더파 136타로 상위권에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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