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연재 ‘소트니코바 SNS 좋아요’ 파문에 중국 유력 매체도 관심을 보였다.
중국 최대 포털 ‘시나닷컴’은 29일 자체 체육 기사를 통하여 “손연재가 소트니코바의 사진을 (간접적으로) 칭찬했다가 네티즌의 불만에 포위됐다”라고 보도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우승자 소트니코바는 26일 자신의 SNS에 당시 시상식 금메달 기념사진을 게재했다.
↑ 손연재가 ‘좋아요’를 눌렀다는 정황이 제시된 소트니코바의 26일 SNS 게시물 화면 |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27일 손연재가 자신의 SNS 인증 계정으로 소트니코바의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증거를 담은 게시물이 잇달아 올라왔다.
‘시나닷컴’은 “한국 누리꾼의 십자포화를 받은 손연재는 SNS 계정을 폐쇄했다”라면서 “소치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종목은 소트니코바가 디펜딩 챔피언 김연아를 (정말로) 물리쳤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라고 전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 손연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5위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여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손연재는 김연아만큼 (한국에서) 인기가 좋지 않다. (김연아-손연재) 팬들끼리는 서로 적대적”이라고 설명한 ‘시나닷컴’은 “손연재는 아직 어떠한 공식반응도 하고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소트니코
2016-17시즌부터 소트니코바는 국제빙상연맹(ISU) 주관/공인대회 출전이 없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도 불참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