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황석조 기자] “올림픽에 출전하게 돼 행복하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피겨 금메달리스트 최다빈(19·수리고)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이하는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최다빈은 대만에서 열린 4대륙대회를 마친 뒤 이날(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올림픽 전초전으로 꼽힌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총점 190.23점을 받으며 4위에 오른 최다빈은 올 시즌 최고점수를 기록하며 평창 동계올림픽에 앞서 자신감이라는 수확을 얻게 됐다.
↑ 여자 피겨기대주 최다빈(사진)이 4대륙선수권대회를 마치고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인천공항)=옥영화 기자 |
-올 시즌 최고성적을 냈는데
“이전 시즌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드려 올 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완벽하게 하려고 했는데 연습 때 했던 모습이 나왔다.”
-발목상태는 어떤가
“부츠에 잘 적응하고 있다. 발목상태도 괜찮고 큰 부상도 없다. 올림픽 때까지 지금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다.”
-훈련 방향은
“새로운 기술을 하기보다는 제가 갖고 있는 기술을 다듬어야 할 때다.”
-시즌 초 회전수가 부족했는데 점프를 수정했나
“부츠 때문에 적응하는 게 힘들었다. 하지만 적응하다보니 점프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평창올림픽 개막이 임박했다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저도) 부상 없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평창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김)연아 언니의
-올림픽에서의 구체적 목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실수를 하든 잘하든 행복할 듯하다. 즐기면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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