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노리치 재대결도 무승부…승부차기는 첼시 웃었다

↑ 첼시-노리치 승부차기 선방 후 포효하는 첼시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 사진=AFPBBNews=News1

첼시-노리치는 1·2차전 모두 정규시간에는 동점이었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첼시가 다음 라운드에 올라갔다.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는 18일(한국시간) 2017-18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재경기 첼시-노리치가 치러졌다. 첫 대결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2차전도 1-1로 비겼다. 홈팀 첼시는 승부차기 5-3으로 4라운드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FA컵은 단판제가 기본이지만 5라운드(16강)까지는 전후반 90분 동안 점수가 동률이면 재경기를 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의 ‘원정골 우선’ 원칙은 적용되지 않는다.

FA컵 5라운드까지의 2차전은 필요하면 30분의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통하여 둘 중 하나는 반드시 탈락시킨다.

홈팀 첼시는 후반 10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추가시간 4분 동점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우수 18인 알바로 모라타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1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자신이 노리치 페널티박스에서 넘어진 것을 주심이 다이빙으로 간주하여 옐로카드를 꺼내자 항의한 것이 도를 넘어 1분 만에 재차 경고를 받았다.

첼시는 앞서 연장 후반 12분 2009-10시즌 스페인 라리가 기량발전상 수상자 페드로가 정규시간 후반 17분에 이은 2번째 옐로카드로 퇴장당했다.

FA컵 통산 7회 우승팀 첼시는 우여곡절 끝에 6년 만에 정상탈환을 계속 노리게 됐다. 노리치 시티는 창단 이후 FA컵 우승이 없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