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7연승을 질주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대승을 거뒀다.
마이애미는 15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97-79로 승리, 7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 25승 17패, 밀워키는 22승 20패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전반 대부분을 끌려다녔지만, 3쿼터를 30-16으로 앞서면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4쿼터에는 격차를 벌렸다. 고란 드라기치가 3점슛 4개 포함 25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15득점 10리바운드, 조시 리차드슨이 16득점, 타일러 존슨이 14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 마이애미가 7연승을 질주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같은 날 열린 다른 경기에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120-103으로 크게 이겼다. 2쿼터 26-10으로 앞서면서 분위기를 잡았고, 이후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일방적인 승부를 벌였다.
지미 버틀러가 24득점, 제프 티그가 22득점, 칼-앤소니 타운스가 2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포틀랜드는 다미안 릴라드가 21득점, CJ 맥컬럼이 18득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연장 승부 끝에 뉴욕 닉스에 123-118로 이겼다. 3쿼터 한때 19점차까지 끌려갔던 뉴올리언스는 4쿼터를 27-13으로 앞서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연장에서 이를 뒤집었다.
앤소니 데이비스가 48득점 17리바운드, 드마르커스 커즌스가 15득점 16리바운드, 즈루 할리데이가 3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뉴욕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5득점), 자렛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피닉스 선즈에 120-97로 크게 이겼다. 대런 콜리즌(19득점), 빅터 올라디포(17득점)를 비롯해 총 7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