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리버풀-맨시티 최근 질 줄 모르던 두 팀의 대결은 홈팀 리버풀이 웃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영국 안필드에서는 15일(한국시간)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리버풀-맨시티가 열렸다. 결과는 후반 시작 23분 만에 3골을 넣은 리버풀이 4-3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전반 9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에도 초반 우위를 점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맨시티는 전반 동점에 이어 후반에도 2득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진 못했다.
↑ 리버풀-맨시티 2017-18 EPL 23라운드 경기 득점 후 모하메드 살라흐가 리버풀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맨시티는 20승 2무 1패 득실차 +50 승점 62로 이번 시즌 EPL 1위는 유지했다. 리버풀은 13승 8무 2패 득실차 +26 승점 47로 1계단 오른 3위가 됐다.
컵 대회 포함 리버풀은 최근 맨시티 상대전적에서 5승 2무 1패로 우위를 늘렸다. 근래 공식전 13승 5무로 18경기 연속 무패. 맨시티는 9승 1무로 10경기 연속 패배가 없던 호조가 끊겼다.
2017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 선수 모하메드 살라흐(26·이집트)는 사타구니 부상이 100% 완치되지 않았음에도 맨시티전에 출전하여 결승골 등 1득점 1어시스트로 리버풀 승리에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기량발전 베스트11 호베르투 피르미누(27·브라질)도 1골 1도움으로 리버풀의 맨시티 격파에 큰 힘이 됐다.
맨시티는 2016-17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 베르나르두 실바(24·포르투갈)가 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