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뉴욕 메츠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내야수 제이슨 킵니스(30)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팬랙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메츠가 킵니스 영입 직전까지 갔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2루수가 필요한 메츠는 클리블랜드와 킵니스 영입을 논의했다. 양 측은 트레이드가 이뤄졌다고 생각했지만, 양 구단의 고위층 중 한 명이 이 트레이드를 반대하면서 논의가 무산됐다. 헤이먼은 돈 문제가 트레이드를 무산시켰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킵니스는 메츠로 이적할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시즌은 다소 부진했다. 어깨 염증과 두 번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90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마저도 타율 0.232 출루율 0.291 장타율 0.414에 12홈런 35타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에 비해 금액은 비쌌다. 2014시즌을 앞두고 6년 5250만 달러에 2020시즌 팀 옵션을 추가해 계약을 연장했던 그는 아직 2년간 305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고 여기에 팀옵션에 대한 250만 달러의 바
팬랙스포츠는 메츠가 아직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 여러 군데 있고, 그러기에 금액을 사용함에 있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 브루스를 3년 39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에서 알 수 있듯,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 돈을 쓴다는 것이 헤이먼의 분석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