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학교 다닐 때와는 확연히 다르지만, 적응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NC 다이노스 신인 김형준(19·세광고 졸업예정)이 프로 생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는 그는 프로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형준은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 열린 2018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준 포함 127명의 신인 선수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리했다.
↑ NC 다이노스 김형준이 프로 생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한이정 기자 |
김형준은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9순위)에서 NC의 부름을 받았다. 2017년 동안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포수 능력만큼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만수 전 감독이 주최한 ‘제1회 이만수 포수상’을 받기도 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 NC의 취약포지션은 포수다. 주전 포수였던 김태군이 경찰청에 입대하면서 빈자리가 생겼다. 신진호 박광열 김종민 등이 경쟁할 전망이다. 아직 신인이지만 김형준 역시 미래 NC의 안방을 책임질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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