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어린 시절 새로운 학교로 전학간 기분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3루수 에반 롱고리아(32)는 트레이드를 전학에 비유했다.
롱고리아는 지난 9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것을 흔들어놨다"며 트레이드에 대해 말했다.
200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탬파베이에 지명돼 한팀에서 뛰었던 롱고리아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로 팀을 옮겼다. 레이스는 내야수 크리스티안 아로요, 외야수 데나드 스팬에 두 명의 마이너리거를 추가로 받는 조건으로 그를 대륙 반대편으로 보내버렸다.
↑ 에반 롱고리아는 새로운 팀에서 2018년을 맞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서 개인훈련중인 동료들을 만난 그는 "낯선 기분이다. 다른 색깔의 유니폼을 입고 내 라커를 찾는다는 것은 정말 다른 경험"이라고 말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는 선수 생활 모두를 레이스와 함께할 거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