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최근 FC 서울에 입단한 조영욱(19)이 김봉길호 최연소 멤버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18 AFC U-23 챔피언십에 나설 조영욱을 포함한 23명의 명단을 5일 확정 발표했다.
1999년생인 조영욱은 최연소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조영욱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며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백승호(지로나) 등과 함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 조영욱. 사진=천정환 기자 |
이번 엔트리에는 조영욱을 비롯해 송범근(전북 현대), 이상민(울산 현대) 등 2017 U-20 월드컵 멤버 3명이 포함됐다.
윤승원(FC 서울), 장윤호(전북 현대), 김건희(수원 삼성) 등 K리그 선수 13명이 주축을 이루며 황기욱(투비즈), 박인혁(보이보디나) 등 해외파 2명이 선발됐다.
2018 AFC U-23 챔피언십은 오는 11일부터 중국 장쑤성에서 열린다. 16개 팀이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베트남, 시리아, 호주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2013년 4위, 2016년 준우승을 기록한 한국은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봉길 감독은 “현재 팀 전력은 80%수준이다. 나머지 20%는 중국으로 건너가 채우겠다. 이번 대회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이어지는 긴 여정의 시작이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18 AFC U-23 챔피언십 최종 명단(23명)
GK : 강현무(포항 스틸러스), 이태희(인천 유나이티드), 송범근(전북 현대)
DF : 황현수(FC 서울), 국태정(전북 현대), 박재우(대전 시티즌), 고명석(부천 FC), 이건(안산 그리너스), 이상민(울산 현대), 유영재(고려대), 조성욱(단국대
MF : 윤승원(FC 서울), 장윤호(전북 현대), 한승규(울산 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최재훈(FC 안양), 황기욱(AFC투비즈), 조유민(중앙대), 조영욱(FC 서울), 조재완(상지대)
FW : 김건희(수원 삼성), 박인혁(FK보이보디나), 이근호(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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