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도쿄올릭픽 모드에 들어간 일본 야구대표팀. 이나바 아쓰노리(45) 감독도 신년을 맞이하며 바람과 계획을 전했다.
3일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와 인터뷰를 가진 이나바 감독은 2020년 열릴 도쿄올림픽 등 다가올 중대한 과제 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나바 감독은 최근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오타니는 정말 야구를 좋아하고 1년 365일 야구만 생각하는 선수”라고 엄치를 치켜세웠다. 이어 “오타니가 세계무대에서도 이도류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덕담을 건넸다.
↑ 이나바 아쓰노리(사진)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도쿄올림픽에 대한 장기적 계획을 밝혔다. 사진=천정환 기자 |
다만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메이저리그는 한창 일정이 펼쳐지는 8월 주전급 선수들의 올림픽 차출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나바 감독은 도쿄올림픽에서 선수단을 이끌 중심선수로 내야수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를, 그리고 마운드 에이스에는 우완 스가노 토모유키(요미우리)를 지명했다. 아직 대회가 한참 남은 시점이지만 일찌감치 주장 역할 및 에이스를 정한 것.
사카모토는 요미우리를 넘어 일본을 대표하는 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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