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평가전에서 '부활' 가능성을 보인 한국축구대표팀이 한일전 승리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신 감독은 이를 위해 오는 21일 동아시안컵에 나설 선수 23명을 발표하고, 이르면 27일부터 대표팀 훈련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소집 후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하다가 다음 달 6일 일본으로 건너가 동아시안컵에 참가한다.
신태용호는 다음달 9일 중국과 첫 경기에서 맞붙고 같은달 12일 북한과 남북대결을 벌인 뒤 16일 최종전에서 일본과 맞닥뜨린다.
무엇보다 한국 축구가 숙명의 한일전에서 7년 7개월 만에 승전보를 알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 일본과 역대 A매치(축구 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77번 맞붙어 40승 23무 14패로 크게 앞서 있다.
그러나 최근 상대전적에서는 일본에 크게 눌려 있다.
2010년 5월 24일 친선경기에서 박지성과 박주영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한 이후 7년 넘게 승리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이후 최근 대결이었던 2015년 8월 5일 동아시안컵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일본전에서 2무 3패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서 허덕였다.
[디지털뉴스국]
↑ 공 쫓는 손흥민 (울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17.11.14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신태용 감독의 작전지시 (울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 신태용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17.11.14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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