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개인 2호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송명근의 활약에 힘입어 OK저축은행이 4연패를 탈출했다.
OK저축은행은 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 경기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19-25 23-25 28-26 27-25 15-9) 역전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1,2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3,4세트를 듀스 끝에 따내더니 5세트마저 가져가며 승리했다.
↑ OK저축은행의 송명근은 8일 KB손해보험전에서 개인 통산 2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24득점(공격성공률 57.14%)을 올린 송명근은 후위5-블로킹3-서브5로 개인 통산 2번째 트리플 크라운(역대 124호·시즌 6호)를 달성했다. 특히, 5세트에서만 6득점을 올리며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의 외국인선수 브람도 팀 내 최다인 32득점(공격성공률 52%)을 기록, 송명근과 함께 쌍포로 활약했다.
OK저축은행은 3승 4패(승점 9점)를 기록하며 4위로 2계단 점프했다. 반면, 뒷심 부족에 운 KB손해보험(4승 3패·승점 11점)은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선두 등극이 좌절됐다.
한편,
현대건설(승점 11점)은 4연승 뒤 2연패를 하면서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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