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밝은 분위기, 그러나 간단하지만은 않았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8년 만의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KIA 타이거즈 자세다.
KIA는 24일 오후 5시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펼쳤다. 총 훈련시간은 2시간. 5시에 시작해서 7시가 되기 전 종료됐다. 김기태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은 물론 선수단 전체가 참여해 땀방울을 흘렸다.
8년 만의 한국시리즈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 KIA 선수단은 차분했지만 그 안에 진지함과 비장함이 가득했다. 이미 이날 훈련 전 인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서 김 감독은 물론 양현종, 김선빈이 참석해 간절한 우승의지를 밝힌 바 있는데 훈련 분위기 또한 다르지 않았다.
↑ KIA가 24일 오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전 마지막 훈련을 펼쳤다. 사진(광주)=천정환 기자 |
김 감독 역시 “재미있는 경기 펼쳐보이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미디어데이부터 김 감독은 이를 강조했는데 다만 “승리하겠다”는 의지 또한 빼놓지 않았다.
KIA는 25일부터 두산과 대망의 한국시리즈를 펼친다. 벌써부터 경기장 주변은 이를 위한 준비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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